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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연봉 주급 인종차별 인간승리 공장 전자발찌
올시즌 EPL은 레스터 시티의 돌풍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죠. 이런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제이미 바디(29)가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 했다고 하는데요.

 

레스터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가 레스터시티와 2019년까지 뛰는 계약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까지 킹 파워 스타티움에서 바디를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환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엥 바디 역시 "3년전 여기로 온 이후, 레스터시티는 나에게 무한한 신뢰를 줬다.

 

 

그것이 얼마나 나의 기량이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측정하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바디의 연봉이 약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영국의 한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4만 파운드(약 6,946만원)인 주급이 2배 이상 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죠. 이것뿐만이 아니라 출전 수당, 득점 수당 등 각종 보너스까지 모두 합하면 새로운 계약에 따른 주급은 대락 8만 파운드(약 1억 3,829만원)이 될 것이라 예측이 된다고 합니다.

 

 

한편 바디는 현재 정규리즈 2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파괴력을 지닌 그를 타 팀에서 눈독을 들이는 것이 당연한 일일텐데요. 바디는 지난해 11월 말에는 11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넣어 연속골 신기록을 세우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유나이티에서 뛰었던 판 니스텔로이가 세웠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경기 연속골(10경기)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이미 바디는 지난 8월 한 카지노에서 일본 남성에게 'Jap(일본인을 비하하는 발언)'이란 단어를 세 번 외치고 나중엔 심한 욕설까지 퍼부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해당 사건의 영상이 공개되며 바디는 엄청난 질타를 받아야 했다. 인종차별발언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행동 중 하나기 때문이죠. 이에 바디는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고 직접 문제에 대면하는 것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하죠.

 

 

인종 차별 발언의 피해자와 일대일 대면을 했고, 구단으로부터 받은 벌금 징계는 피해자가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또한 다양성 이해를 위한 교육도 이수했으며 인터뷰를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바디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엄청나게 후회했고, 나에 대한 실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분명 나답지 않은 일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직접 그 친구(일본인)를 만났다. 그 친구에게 (당시 상황이) 바보 같고 멍청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양쪽 모두 할 말을 한 뒤에는 악수를 했고, 그것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제이미 바디는 과거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자 상대를 폭행해 6개월간 전자발찌를 찬 바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던 제이미는 항시 전자 발찌를 착용하고 정해진 귀가 시간을 지키도록 한 법원 명령에 따라 경기를 뛰다 말고 집으로 달려가야 했다고 합니다. 제이미 바디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어렸고 다혈질이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 가족 모두 힘든 시절을 보냈다. 집에 갇혀 지내느라 DVD만 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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