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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부인 재산 기부
21세기는 인터넷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중 전세계인에게 가장 폭넑게 사용되고 있는것은 바로 페이스북이겠죠. 한편 페이스북이 가족과 친구들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를 글로벌 공동체로 엮는 사회적 기반 건설에 나서겠다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선언하며 화재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부상하고 있는 고립주의에 대항하는 정치적 성명에 가깝다고 현지 언론들은 풀이하고 있는데요.

 

 

저커버그 CEO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5천800자짜리 서한에서 "이런 시대에 페이스북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모두를 위해 작동하는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자유와 번영을 확산하고, 평화와 이해를 증진하고, 사람들을 가난에서 구제하고, 테러리즘이나 기후변화, 전염병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두 글로벌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인류는 진보를 위해서 도시나 국가가 아닌 글로벌 공동체로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처음 페이스북을 시작했을 때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은 논란거리가 아니었고 해가 갈수록 우리는 더욱 연결돼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지구촌에는 세계화에 뒤처진 이들이 있고 글로벌 관계에서 빠지려는 움직임도 있어 매우 중요한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를 하나의 공동체로 보는 시각이 있는듯 하죠.

 

 

한편 이번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브렉시트 결정으로 세계화의 효용에 관한 험악한 논란이 오가는 와중에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언론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커버그는 기부왕이기도 하죠.

 

 

마크 저커버그와 부인 프리실라 챈이 향후 10년간 질병 퇴치를 위한 연구 기금으로 30억 달러(약 3조3150억원)를 내놓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죠.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인 의사 프리실라 챈이 설립한 자선사업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가 모든 질병 극복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30억 달러(3조3000억원)를 기초과학 연구에 투자하겠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저커버그와 챈은 1시간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세기말 쯤 모든 질병을 치료, 예방 또는 관리할 수있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저커버그의 자산은 포브스 기준 558억달러(60조 9600억원)다. 미 400대 부호 순위 6위, 테크 분야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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