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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범죄수익금 빼돌린주변인 검거

작년 죽었다 아니다 말도 많았던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 범죄 수익금으로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한 돈을 빼돌린 조씨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검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오늘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김모(59)와 도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희팔의 친구인 김씨는 2008년 1∼2월께 조희팔이 고급 빌라 신축 사업에 투자한 30억원 가운데 5억5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게 됬다고 하는데요.

한편 검찰은 김씨와 공모해 억대의 조희팔 범죄 수익금 등을 빼돌린 이모씨도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씨는 2008년 10월께 조희팔 유사수신 사기 업체 계열사인 S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해 13억9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S사는 조희팔 측근이 실제 운영을 맡은 주택 건설 업체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한편 조희팔 사건 은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한계에 부닥치자 백화점 운영,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사업, 부동산 사업, 재건축 시행 사업 등을 한다며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 상당액의 자금을 은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희팔은 2004년 10월부터 4년 동안 투자자 2만4천여명을 끌어모아 2조5천억여원을 가로챈 뒤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해 도주했었습니다. 그 이후 중국에서 사망을 하였다고 하여 수사를 종결해 국내 피해자들이 석여찮은 부분이 많다고 하여 꾸준히 재수사를 요구해 왔었는데요.

 

얼마전에는 그의 오른팔로 불리우기도한 강태용이 검거되 국내로 소환되기도 했었습니다. 수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니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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