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첼시 히딩크 아스날 코스타 결승골 드록바 복귀?

축구계의 심폐소생술 일인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인듯 합니다. 작년 EPL챔피언 이라는것이 무색한 플레이와 성적으로 천하의 무리뉴를 짤리게 했던 첼시 선수들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거두고 있는데요.

얼마전까지 강등권으로 내년 시즌 과연 EPL에 살아남을지에도 의구심이 들던 팀이 완전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듯 합니다. 어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승리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23분 터진 디에고 코스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포메이션은 코스타를 원톱으로 세웠고 오스카-파브레가스-윌리안에게 2선을 맡겼습니다.

 

 

이에 맞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캠벨과 외질, 월콧에게 뒤를 받치는 전형을 들고 나왔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은 이날 경기는 전반 18분 페어 메르테자커가 백태클 퇴장을 당하면서 예상 외로 쉽게 승패가 갈렸는데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된 벵거 감독은 지루를 빼고 파울리스타를 투입하며 수비에 중점을 뒀지만 코스타에게 23분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우측에서 이바노비치가 날카롭게 연결한 빠른 크로스를 쇄도하던 코스타가 한 템포 빠르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는데요. 이골은 첼시의 결승골이 됬습니다.

 

양팀은 이후 75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없었는데요. 첼시는 결승골 주인공 코스타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아스날은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과연 히딩크 감독은 심폐소생술의 대가인듯 한데요. 또한 드록바의 복귀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코치로 영입할것이란 소문이 있기도 합니다. 체질개선과 성적향상을 위해 첼시 구단은 몸부림 치고 있는듯 합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던 옛말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과연 정신차린 첼시와 올시즌 우승도 가능할것이란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 아스날 하지만 퇴장이 모든 기대를 한방에 날려버린 경기인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