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중국매각 벤처신화는 어디로?

소리바다 중국매각 벤처신화는 어디로?
2천년 초반 벤처기업 선봉에 섰던 기업인 소리바다 중국매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00억원에 상하이ISPC 주식 경영권 인수한다고 하는데요.

 

한편 국내 5위 음원제공업체 소리바다가 중국 기업 상하이ISPC에 매각되며, 그 매각 가격은 100억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소리바다는 2일 공시를 통해 양정환 대표와 형인 양일환 전무가 보유한 주식 200만주와 경영권을 중국 국영투자기관 상하이ISPC 외 1인에게 100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날 양 대표는 양 전무와 함께 각각 7.38% 지분을 보유한 공동 최대 주주였다고 하죠. 이어 이번 계약으로 양 대표 지분이 5.47%로 줄어들면서 최대 주주가 양 전무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한편 소리바다 관계자는 " 3월30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이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벤처신화를 일으킨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양 대표가 설립한 국내 1세대 음원서비스 공급 업체로 2006년 상장한 업체인데요.

 

 

 

 

회사가 중국기업에 매각된것보다 벤처기업이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편 인수를한 상하이ISPC는 2002년 중국 상하이(上海)시 투자청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중국 업체의 해외 진출과 해외 업체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소리바다는 멜론과 KT뮤직, 벅스, 엠넷 등에 음원사이트 경쟁에 밀리며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으며, 악화된 경영난으로 매각설이 돌았었다고 하는데요.

 

 

 

 

소문대로 이번에 매각이 이뤄진것 같습니다. 2천년 초반 벤처붐의 제일 앞자리에서 있던 업체가 매각된다고 하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정부의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