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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원샷법 창당 지지율 교섭단체 불발
얼마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런말을 했죠. 국민의당이 여당인지 야당인지를 밝혀야 할것이라고. 오늘 그에 대한 대답을 한듯 합니다.

 

국민의당이 원샷법 통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번 국민의당 원샷법 통과 시사는 정국에 변수로 떠오를 조짐입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원샷법이 법사위까지 통과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것은 여야 합의가 완벽한 것이라며 통과에 동참할 뜻을 비췄다고 하는데요.

 

한편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날 "원샷법이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한 것은 여야 합의가 완벽하게 된 것"이라며 "이를 늦추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법안의 관건은 더불어민주당의 행보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12일까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을 타결하기로 여야가 합의하고, 불발시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직권상정 처리한다는 약속을 하면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만약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불참하더라도 원샷법 표결 처리는 가능하게 됬는데요. 바로 새누리당(157석)과 국민의당(17석)만으로도 재적 과반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현행 국회법에 규정된 의사정족수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요건을 갖추게 되는것입니다.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권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오고 또한 공을 들여왔는데요.

 

 

 

 

원샷법을 강행하는 정부와 여당에 입맛에 협조를 한다면 어떤 후폭풍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떤이들은 국민의당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때 향후 거취가 판가름 난다고 이야기 하곤 했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지역별 정치색이 뚜렷한 곳에서 과연 야당의 맹주임을 호남사람들이 인정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 기관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0.4%, 더불어민주당 27.1%, 국민의당 15.6% 순으로 조사됐다고 하는데요.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2%p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0.2%p 상승했고, 국민의당 역시 ‘창당 컨벤션 효과’로 오랜 하락행진을 멈추고 2.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32.0%)이 더민주(27.6%)를 오차범위(±7.4%p) 내인 4.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오늘 원샷법 통과라는 어찌보면 첫번째 정치행보에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교섭단체 불발로 첫번째 목표를 이루지 못한 국민의당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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