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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어머니 감동의 편지
오늘은 2월 14일이죠. 젊은 연인들은 오늘을 기다렸을지 모릅니다. 바로 발렌타인 데이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에게 오늘은 안중근 열사가 사형선고를 받은날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저 자신도 오늘이 그런날인줄 몰랐는데요. 신문을 보고 알았죠. 안중근 의사는 우덕순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하여 만주의 하얼빈 역과 지야이지스고 역 근처에서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 등의 하차 시 암살을 준비했었는데요.

 

하얼빈 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였습니다. 하얼빈 총영사 가와카미 도시히코(川上俊彦), 궁내대신 비서관 모리 다이지로(森泰二郞), 남만주 철도 이사인 다나카 세이타로(田中淸太郞) 등에게 중상을 입히고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되었죠.

 

 

 결국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살인의 죄형으로 사형(교수형) 집행되었습니다. 한편 예전 방송에서는 그의 어머니가 쓴 편지가 공개되 화재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무한도전' TV특강 한국사 특집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MC 유재석이 낭독한 바 있었는데요.

 

 

 

 

안중근 의사 어머니 편지에는 "네가 먼저 죽는 것이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항소한다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어라.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티비로 보던 저도 그랬지만 당시 이를 듣고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었습니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이분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 이겠죠.

 

 

 희생된분들의 넉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는것은 우리의 도리요 책임일것입니다. 위안부 문제로 요즘 시끄럽기도 하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픈역사가 반복되지 않겠죠. 현대 사회에서 설마 그러겠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아직도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겠죠. 오늘은 2월 14일 안중근 의사가 대한민국을 대신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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